경북도, Young Farmer와 지역농업 미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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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Young Farmer와 지역농업 미래 고민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1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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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 이하 젊은 농업인으로 포럼 구성, 한․중 FTA 등 적극 대응

경상북도는 15일 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젊은 농업인 포럼위원, 자문교수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FTA 확대에 따른 농산업 분야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젊은 농업인 씨앗 Talk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한ㆍ중, 영연방 FTA 등 연이은 FTA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뿐 만 아니라 미래 경북 농업발전전략 방안 모색 및 농업 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해 경북도의 농정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위원은 20~40세 이하의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4-H회원,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업ㆍ농촌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30명의 젊은 농업인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날 포럼은 내년도 포럼 운영 방향 및 위원들간 영농 정보교환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손재근 경북농어업FTA특별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의 미래 경북 농업의 주역들이 FTA 발효 등 시장 개방에 대비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특강을 하여 포럼 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농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의 장에서는 포럼위원들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금리 인하(2%→1%)와 상환기간 연장(3년거치 7년상환 → 5년거치 10년상환),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운영, FTA 무역이득공유제 조속한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은 즉시 반영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내용은 바로 건의하도록 하겠다”며, “농촌 고령화로 갈수록 동력을 잃어가는 실정에서 20~40대 젊은 농업인들이 앞장서 경북 농업을 살리고 키워 나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젊은 농업인 포럼은 2012년 4월18일 문경시 조원섭씨의 토마토 농장에서 열린 김관용 도지사와 지역 젊은 농업인과의 현장 대화 시 도지사가 젊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농정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2012년 11월 29일 발족했다.

아울러, 젊은 농업인답게 올해 2월부터 ‘씨앗 Talk 포럼’이라는 스마트폰 밴드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포럼위원 간 영농 정보 및 재배기술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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