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시행, 41개 오지마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편리하게 이용
예천군이 교통 불편지역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달 23일 첫 운행에 들어간 농촌형 교통모델로 미니버스를 이용한 교통서비스 사업 추진에 이어 올해는 ‘희망택시’사업 추진으로 교통오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택시’사업의 추진 배경은 교통오지 마을에 농어촌버스가 운행될 경우 운송원가가 높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에 의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도입이 필요하며 택시업계의 포화상태로 불황인 택시 업계에도 탄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군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버스승강장에서 1km이상 떨어진 교통이 불편한 예천군 41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가구 수와 거리에 따라 월 4~8회 정도 운행횟수를 정해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자가용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용방법은 주민들이 1달 운행일정을 결정하여 택시를 요청해 이용한 후 시내버스 요금(1천2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요금에 대한 차액은 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희망택시사업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콜택시처럼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주민들이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 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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