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천온천이 수질을 최우선으로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하며 탕 내 100%온천수 사용으로 인기를 끌어 작지만 큰 온천으로 세수 증대에 노른자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예천온천을 찾은 이용객은 2013년도에 비해 50,028명(13%) 증가한 438,09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매출액도 작년보다 15% 증가한 15억3천9백만원의 영업수입을 올린 것으로 경영성과를 냈으며 특히, 3억8천5백만원이라는 놀랄만한 순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협소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남ㆍ여탕에 100㎡ 규모로 아담하게 조성된 하늘이 열린 노천탕 증축으로 온천장의 협소함을 다소 해소하고 또 다른 묘미를 제공하면서 온천욕 만족도가 높아져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해 사회복지시설 및 종교단체 차량을 이용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 불편 지역 어르신 단체를 위한 온천욕 사업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하나 저렴한 입욕요금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해 11월 17일부터 이용요금이 일괄 500원씩 인상되기는 했지만 타 지역 온천장 보다 저렴해 다소 먼 거리를 달려오더라도 부담 없이 피로를 풀 수 있다.
예천군관계자는 “탁월할 온천수를 밑거름으로 온천을 찾는 이용객의 입장에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직원 친절교육 등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발 앞서가는 행정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