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유용미생물공급사업이 재배토양의 환경개선과 작물의 생육에 효과가 좋아 관내 농업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미생물 배양실에서는 농업유용미생물 5종 혼합균과 BT균, 광합성균을 생산해 신청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5종 혼합균은 토양 유기물 분해 및 병원성균 생육억제, 식물 생육촉진 등의 효과를 가지며 BT균은 해충의 유충을 저해함으로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광합성균은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를 해소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여 밀식에 의한 피해 예방 및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사업은 2011년도부터 생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관내 7,800여 농가에 152톤의 미생물을 공급했으며 농업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신청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원예 및 축산농가(양돈협회)에 78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8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의 신청량 전량을 공급하기에는 생산시설이 부족하지만 매주 생산량을 늘려 더 많은 농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안동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미생물은 무조건 많이 사용하면 좋다.”라는 농업인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미생물 활용에 대한 교육과 상담, 현장지도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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