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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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5.0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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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유용미생물공급사업이 재배토양의 환경개선과 작물의 생육에 효과가 좋아 관내 농업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고농도로 순수 배양된 미생물을 생산, 보급해 장기간 영농에 따른 파괴된 토양환경을 복원하고 작물생육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의 밀도를 높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주고 있다.

미생물 배양실에서는 농업유용미생물 5종 혼합균과 BT균, 광합성균을 생산해 신청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5종 혼합균은 토양 유기물 분해 및 병원성균 생육억제, 식물 생육촉진 등의 효과를 가지며 BT균은 해충의 유충을 저해함으로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광합성균은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를 해소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여 밀식에 의한 피해 예방 및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사업은 2011년도부터 생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관내 7,800여 농가에 152톤의 미생물을 공급했으며 농업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신청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원예 및 축산농가(양돈협회)에 78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8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의 신청량 전량을 공급하기에는 생산시설이 부족하지만 매주 생산량을 늘려 더 많은 농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안동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미생물은 무조건 많이 사용하면 좋다.”라는 농업인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미생물 활용에 대한 교육과 상담, 현장지도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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