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의료원(원장 이한양)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가 수탁사업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봉화군의 의료안전망 구축과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수행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봉화효심요양원에서 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상북도에서 2011년 보건행정 우수기관 상사업비 47억원을 확보하여 경북 권역의 도내 3개 의료원(안동의료원∙김천의료원∙포항의료원)에서 사업을 주관하여 검진지역을 3개 권역(북부권 8개시군∙서부권 7개시군∙동부권 7개시군)으로 구분하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한 검진차량으로 진료에서부터 검진, 투약, 결과 통보 및 사후관리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진료에는 의사, 공공보건팀장,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기타 지원인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진팀이 입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에서 X-Ray 촬영, 초음파 진단, 심전도 검사, 안저촬영, 골밀도 측정 등의 정밀검사와 진료를 무료로 실시하였다.

안동의료원은 지난 8월17일 효심요양원과 협약(MOU)체결 후 ‘어르신 섬김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이동진료 활동을 펼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는 물론 입소하신 어르신들께 감동의 장을 마련했으며, 또한 공공의료 계획시행 결과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오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