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구미시와 함께 공동으로 7일 구미(구미코)에서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청년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청년일자리 한마당 행사는 청년들의 취업활동과 창업지원, 벤처기업 홍보 등을 위해 열린채용관, 창업기업관, 첨단벤처기업관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공공기업은 물론, 작지만 연매출이 1천억원이 넘는 기업, 첨단벤처기업, 연구기업, 정보통신 분야 강소기업 등 150여개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여, 즉석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년을 타깃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대학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 4천여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지역 최대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선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한국가스공사 등 대기업 수준의 공공기업들이 참여해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그리고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주), (주)캐프, 노벨리스코리아, (주)농심,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주) 등 14개의 우리나라 간판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외에 참여하는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으로는 세영정보통신(주), (주)세아로지스, (주)지그탑, (주)한중, 마성산업(주), (주)포스에코하우징 등 전자, 자동차, 반도체, 기계부품 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참가업체별 모집분야도 사무관리, 기술, 연구개발, 디자인, 기계, 전기, 생산직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직업컨설팅, 직장체험, 취업정보 제공, 채용박람회, 잡(Job)콘서트 등 취업상담과 고용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확산을 위해 청년창업관, 벤처기업관도 운영한다.
또한, 이력서 사진 촬영관 운영, 면접 메이크업, 적성검사, 해외취업컨설팅, 소자본창업, 병무상담, 무료 건강검진 등을 통해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잡코리아 힐링토크 콘서트(나꿈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지역의 청년과 우수기업이 만날 수 있는 인재채용의 기회를 좀 더 많이 제공해 청년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통해 지역고용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