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고 교사에게 氣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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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고 교사에게 氣 팍팍!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2.09.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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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농어업 청년리더 양성을 위한 교사의 역할 특강

경상북도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 및 농업인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계고 氣 살리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 구미에서 열린 ‘경북 농업계고 氣 살리기 워크숍’

워크숍은 김관용 도지사의 특강, 경북대학교 신동현 교수와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농촌인력양성분과위원회 손재근 위원장의 주제발표와 참석 교사 분임토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김 지사는 ‘경북농업의 현실과 교사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농어촌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40대 이하 후계인력이 계속 감소해 기후변화, FTA 등 대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농업계고 졸업생들이 농어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북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구상했다“고 밝히면서, 교육의 최일선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생명산업인 농어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청소년시기부터의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농어업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농어업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농어업 인재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면서, 농수산계고 학생은 마을영농을 선도할 인력이자 농어촌의 미래로 우수한 인재가 농어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교사들이 앞장서 주기를 거듭 당부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경북대학교 신동현 교수는 ‘선진 농업국의 농고교육 현황’ 발표에서 덴마크의 농고교육은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으로 학교와 농장실습으로 나눠지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녹색 자격증이 발급되어 농장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농촌인력양성분과위원회 손재근 위원장은 “농업계고교 교육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행정, 농협, 농어촌공사, 교육청, 대학교 등 도내 농업관련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면 분명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기존의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지식과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농어업인 전문CEO양성 중심으로 교육하고, 농업계고 학교는 미래 농어업을 이끌어갈 경북 농어업 청년리더 양성에 초점을 두고 앞으로 집중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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