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된 맨홀에 초등학생 아이 다리가 빠져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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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된 맨홀에 초등학생 아이 다리가 빠져 크게 다쳐..
  • 오경숙기자
  • 승인 2012.09.10 19:54
  •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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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옥동 신협 앞 도로 부근에서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어린이가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어린이는 허벅지가 14cm가량 찢어져 뼈가 드러날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부모인 이 모 씨에 따르면, 지난 9월1일  오전 7시 30분경 옥동 신협 앞 부근에서 이씨가 잠시 차를 주차하던 중 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자녀가 문을 열고 내리면서 오른쪽 발이 맨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맨홀은 어른의 다리가 빠질 정도의 크기로 구멍이 나 있었으며, 그 흔적으로 보아 누군가 약품을 부어 맨홀에 구멍이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는 20바늘 이상 꿰매는 수술을 한 상태이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 어떠한 경위로 맨홀에 구멍이 뚫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부모 이모씨는 " 맨홀 상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방치 해놓은 시 당국이나  뒤늦게 관계자가 찾아와 보험은 들어 놓았냐며, 보험처리 하면 되겠다"는  너무 무책임한 말에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안동시에 관계자는 "도로보수팀은 매일 도로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옥동 신협 앞 부근은 차들이 수시로 주차를  하는 곳이라 도로 상태를 파악하기 힘들다“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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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 2012-09-10 21:55:42
완전 충격입니다..안동시쳥 도대체 뭐하는검니까? 맨홀이 이지경이 될때까지 방치를 해주다니..
어린 아이 다리를 보니 경악이 나옵니다..눈으로는 도저히 볼수없네요.안동시쳥 도저히 용서가 안돼네요
이 사건 전국으로 퍼트러야겠네요

두아이엄마 2012-09-10 22:24:27
충격이 가시질않습니다 저렇게 방치되어있었다는게 관리당국은 도대체 왜 저렇게 방치해두었는지...
아이를 키우는엄마로써 너무나 화가나네요 얼마나 아프고 가족들이 받았을 충격은 또 얼마나 컸을지 ...
"책임감없는 관계자말도 화가나네요 "보험처리하면 되겠다니요??? 당신들 가족중에 저리크게 다치면 보험처리하면되겠다는 말이 나옵니까? 참으로 어이상실입니다

애플 2012-09-10 22:25:34
등 돌리고서서 나몰라,,,, 너알아서 해--=
이것이 안동시장님의 시민을 위한 행정지침 입니까?
난몰라 나 죄 없어라는 식이내요,,,,

tldnjs6712 2012-09-10 22:37:30
속상한마음이 이로 말할수없네요.
시에서는 왜 이렇게 방치를 해놓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앞으로 아이들이 다치지 안토록 많은 주위 바랍니다.

뚜꺼비 2012-09-10 22:46:27
안동시청은 시민세금 빨아먹고 살면서 뭐하는지?
안동시 차 타고 드라이브 다니냐?
애기 많이 낳으라니 검나서 낳겠냐!! 다 자기네들 세금 받아먹을려고 하는거지..
아이 사진을 보니 입이 벌어집니다..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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