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자치단체 지원협의회 및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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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자치단체 지원협의회 및 추진단 발족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5.03.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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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금년 10월 대회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체제 돌입

경상북도는 지난 9일 경북도청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효율적인 지원과 능동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지원협의회’을 발족한 후 제1회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회장), 대회 개최지 8개 부시장 및 부군수, 세계군인체육대회추진단장(간사), 체육진흥과장이 참석했으며, 개최지인 8개 시군에서 대두되는 현안문제인 대회관련 체육시설 보완, 경기장 주변 등의 환경정비 사업, 개최 시군 대회 관련 조직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도와 개최지 8개시군 부시장, 부군수들은 합심해 단결할 것을 결의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와 8개 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국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도내 각 지역에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도내의 우수한 문화ㆍ관광자원을 맛보게 해 경북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특히, 이번 대회가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북한 선수단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대회이므로 경기장, 선수촌, 선수단ㆍ관람객 이동경로 주변의 스레트 지붕 교체, 불량 주택 철거, 꽃길 조성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경상북도에서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3월 3일 ‘세계군인체육대회추진단’을 설치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추진단은 도 문화관광체육국 산하의 신설 조직으로 대회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추진단장으로는 이경곤 서기관이 임명됐고, 앞으로 대회 조직위원회 및 대회개최 시군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

이에 발맞춰 이미 지원단이 설치돼 있는 문경시외 포항, 김천, 안동 등 7개 시군에서도 별도의 전담조직을 설치키로 했다.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제종합대회 중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종합국제스포츠대회로 금년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경북문경의 국군체육부대 등 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1995년 1회 대회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연대(Solidarity) 실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세계의 평화(Peace)실현’, ‘영광과 평화를 통한 인류애(Humanity)의 정신 실현’을 모토로 100여 개국에서 8천700여명의 각국 군인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시작은 지난 1948년 2월 18일 프랑스, 덴마크, 베네룩스 3국 등 5개국이 힘을 모아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를 창립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1957년 그리스의 추천으로 2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북한도 1993년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의 회원국이 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1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총 다섯 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했으며, 각종 군인체육대회에 약 150여회 출전해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려왔다.

이번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축구, 유도, 레슬링 등 일반종목 19개와 육해공군 5종, 고공강하, 독도법 등 군사종목 5개 등 모두 24개의 종목이 문경시 등 경북 8개 시군에서 분산되어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북한이 현재 300여명의 선수단으로 참가의사를 밝혀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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