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14일 오후 1시30분 안동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사)안동한지문화마을 대표 및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한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동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안동한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안동시의 풍부한 물과 국내산 닥나무를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우수한 지질로 명성이 높은 안동한지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추진을 통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안동한지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잘 찢어지지 않는 보존성, 뛰어난 흡수력, 매끄러운 표면 및 가벼운 무게 등 타 주산지에서 생산된 한지와 비교분석을 통해 도출된 안동한지의 지리적 특성 및 우수한 품질특성을 최종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한지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개최된 서울 G20정상회담에서 회담장을 비롯한 연회장, 벽면, 창, 기둥 등 15개 행사장 전체 실내장식에 2천500여장이 사용되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통한 권리확보 및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한지의 전통적인 느낌을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표현한 표장(그림)을 개발하여 특허청에 안동한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완료한 상태이다.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안동한지의 품질 및 명성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을 제고시켜 ‘안동한지’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며, 올해 추진한 안동찜닭, 안동한지 이외에도 안동지역 유명 특산품의 경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를 통해 생산자 및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FTA등 국제적인 추세와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