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이재업회장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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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이재업회장의 특별한 만남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09.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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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어려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해소

소탈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이회장은 상공회의소 회장이라기보다는 옆집 아저씨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동성환경산업(주)을 경영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 보면 한시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는 3년째 지적장애인들의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도촌 분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해주고, 불우학생 급식비 지원, 결손 가정 돕기 등 지역의 기부사업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동성환경(주) 이재업대표

또 경제인올 대표하는 상공회의소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난 5월에는 경제사절단 26명을 구성해 상호간 친목화합을 통한 경제관련 교류, 안동경제발전을 위한 우수 농·특산물 수출 및 통상교류 협력, 투자 유치 등 동북아 경제중심인 러시아 연해주 지방의 불라디보스톡시와 우수리스크 지역을 방문 하는가 하며, 지난 4일에는 ‘성공적인 도청신도시 건설과 경북북부지역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도청신도시 건설과 경북북부 상생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노력한 결과인지 올 3월에는 ‘대한민국의 꿈을 가꾸는 사람들’에 선정돼 청와대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랑스러운 안동 시민상을 비롯 환경부장관상, 국세청장 표창, 안동 향토문화상, 자랑스런 안동시민상 등을 수상했다.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합니다. 제21대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시면서 앞으로 3년 임기 중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시다면요.

먼저, 제21대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안동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상공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지역은 취약한 산업구조와 환경으로 산업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저는 지역의 유일한 종합경제단체 수장으로서 지역기업과 회원사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회원 관리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상공회의소는 어떤 대안과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인지요

상공회의소의 역할은 상공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상공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법적 단체인 만큼 지역회원사 및 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경영에 전념할수 있는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종합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기업인들이 경영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모든 애로와 어려움을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면서도 완전하게 해소해 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그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종합 경제단체로서 기업투자 환경개선과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설명회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 등 우리지역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고 중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임기 안에 이러한 것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주안점을 두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임기 3년이 결코 짧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임기 3년 동안 지역의 산업과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업투자 환경개선, 기업유치, 친기업 정서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반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중장기적 과제입니다만 이를 위해 ‘종합 비즈니스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동의 상공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또 자주 받는 질문이기도 하고요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유럽의 재정위기로 세계경기가 침체되고 국내적으로는 청년실업, 내수 부진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그나마 버팀목이 되고 있던 수출이 최근엔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내수는 말 할 것도 없고요. 중국의 긴축과 저성장은 우리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내우외환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지역 경제도 이러한 상황에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다들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최근에 우리 지역은 도청신도시 건설과 SK케미칼 백신공장유치, 천연가스발전소 착공, 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 등 호재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앞으로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경제는 심리라고 하지 않습니까?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역기업 및 회원사 CEO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신임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현재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진행중인 사업은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회원사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언제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안동상공회의소를 찾아주시면 회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청와대 초청방문
▲ 도촌분교 수학여행보내기, 국세청장표창 수상

 

이회장은 인터뷰를 끝내면서 "기업인들에게 기업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제는 사회의 큰 밑거름이다".며 실천하는 봉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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