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물산업시찰 코스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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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물산업시찰 코스 인기폭발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5.04.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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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하수재이용시설, 경주하수처리특허공법, 고령스마트물관리시스템 산업시찰 견학 쇄도

경상북도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산업시찰코스가 하루 천여 명이 넘는 각국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

   
▲ ADB(아시아개발은행) 고령 스마트물관리시스템 방문
도는 경북의 물산업기술과 현장을 세계에 홍보해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해 각국의 물 관련 기업체들이 포럼기간 물산업 현장을 돌아볼수 있도록 포항 하수재이용시설, 경주 하수처리 특허공법, 고령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을 물산업코스 투어에 포함시켰다.

경주에 있는 하수처리특허공법은 도심의 초기 강우 시 오염농도가 높은 하수를 기존 8~12시간에 걸려 처리하던 것을 단 15분 만에 처리할 수 있고 녹조 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법은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부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기술로 터키 시장 일행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시찰단 수백 명이 방문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 쟈오용 수리부차관이 경주 하수처리 특허공법을 견학한 이후에 처리과정 및 공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볼 때 경북지역 물산업 기술의 중국 진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국정부의 요청 시 우수기업을 소개하기로 약속했다.

포항에 있는 하수재이용시설은 1,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일 뿐 아니라 공업용수 공급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포스코 등 포항철강공단의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간 30억 원 상당의 공업용수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 물부족국가와 개발도상국에게 깊은 관심을 받아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그리고 에티오피아의 고위급 공무원과 브라질의 국책기관 연구자들이 하수재이용시설에 대한 사업비, 설치기관, 운영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서 전자 메일로 관련 자료를 받아보기를 요청하기도 해 추가미팅으로 이어질 경우, 세계 각국으로 수출계약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에 있는 국내 최초인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K-Water와 고령군이 협약해 기존 물관리 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킨 것으로, 센서를 부착해 수량, 수질, 누수감지를 통합 관리하면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도 수돗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수 있게 하는 미래형 물관리시스템이다. 프랑스, 싱가폴, 국제기구 등 세계 유수의 물산업 기업들이 연구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 시스템은 이번 물포럼을 계기로 K-Water의 SWM으로 국제브랜드 화할 예정이며, 경북지역의 물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물산업 기업들이 이번 세계물포럼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물 산업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물을 통해 먹고 사는 경북, 물로써 미래를 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주 에코 물센터 투어(2)
   
▲ 싱가폴 기업체 스마트 물관리사업 견학
   
▲ 경주 에코-물센터 투어
   
▲ 고령 스마트 물관리 사업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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