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오는 25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석가탄신일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대책은 석가탄신일을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 및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사찰의 화재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서는 관내 주요 사찰 2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촛불ㆍ연등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소방차량 진입불가지역 자체 대응체제 강구,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확인, 사찰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불 화재예방 캠페인 등 특별경계근무를 선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 전시 및 촛불사용으로 목조문화재인 사찰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찰 관계자 및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