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신도시 건설공사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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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신도시 건설공사 순항 중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09.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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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비 등 국비 647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도청 신청사 건립을 위해 필요한 내년도 국비 예산을 대부분 확보, 경상도 개도 700년이 되는 2014년 6월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도시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조감도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안으로 확정된 도청이전 관련 사업비는 신청사 건립사업비 412억원과 안동·예천지역에서 신도시로 진입하는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235억원 등 총 647억원이다.

올해 초부터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6명의 T/F팀을 구성,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지난 9월4일에는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기획재정부장관을 방문해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2013년도 국비지원 정부안을 가시적인 규모로 이끌어 내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출신 중앙인사 및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지원 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사업은 부지 245000㎡에 연면적 127000㎡의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14년까지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4천55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지금까지 경상북도가 국비 1천514억원 중 790억원을 지원받아 본청 외 3개동에 대해 지하 1,2층 건축공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올 연말까지 본청 등 모든 건물의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전기, 기계, 통신, 소방을 포함한 건축물 내·외장 마감공사 등에 국비 412억원을 포함한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 6월 준공 및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

▲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현장

또한 신도시의 진입도로는 안동과 예천 방면의 2개 노선 13.5㎞에 대하여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를 완료했으며 경상북도는 전체사업비 1천899억원 중 지금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안동 방면 노선은 올해 하반기에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국비 235억원 등 총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본격적인 공사를 실시해 신청사 준공 전까지 개설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예천방면은 내년 3월에 착공하여 2015년 개설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신도시 건설사업은 올해 7월말에 신도시건설 1단계 사업(4.80㎢, 인구 2만 5천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 후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해 9월 중 공구별 착공을 하게 됨에 따라 신도시 건설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상북도 박대희 도청이전 추진본부장은 “내년도 청사 건립과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국비예산 647억원 확보와 유관기관 이전, 공무원임대아파트 건축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2014년 6월 신도청소재지로 이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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