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안동지청, 보호관찰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추석을 앞둔 26일 안범진 지청장의 후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청소년 12명에게 ‘추석맞이 사랑의 장학금’ 53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보호관찰청소년은 편부모나 조부모 슬하의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순응하며 재활에 노력해 수혜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추석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모군(17세)은 “어려울 때 분에 넘치는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성실히 살아가겠다”며 재활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안범진 지청장은 “세상이 삭막해지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면서 “오늘의 작은 나눔이 보호관찰청소년에게 용기와 사랑의 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회장 송화선) 후원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 박모씨(53세) 등 5명에게 각각 40만원의 추석명절 원호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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