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초등학교(교장 장희진)는 6월 17일 등교시간(08:00~08:40)에 동문에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친구야, 널 믿어!”, “욕 쓰지 말자”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부채)을 전했다.
본교 6학년 박모 어린이는 “믿는다는 말을 들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5학년 권모 어린이는 “시원한 부채 부치면서 친구 미워하는 마음도 날려 버릴래요.” 2학년 장모 어린이는 “욕은 나빠요. 마음을 병들게 해요”라고 말했다.
정태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입니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메르스로 인해 신체접촉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믿고, 친구를 믿고, 고운 말을 쓰는 환경 속에선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장희진 교장선생님은 “본교에서는 어깨동무학교 및 학교폭력예방 가족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바른 언어 사용이 학교폭력예방의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목표로 바른 언어 서약식, 바른 언어 퀴즈 대회,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 수요 존댓말 데이, 칭찬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하여 바른 언어 사용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서부초등학교에서는 2학기에 2차 캠페인을 본교 서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