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국 관광객 유치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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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중국 관광객 유치 선봉
  • 최미향 기자
  • 승인 2012.07.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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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민영방소사들 전통문화의 보고인 안동취재 잇따라...

세계유산 하회마을, 고택, 도산서원 등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보고인 안동에 최근 중국 최대 민방 광동TV를 비롯해 중국 강소성TV, 중국 인민망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방송 취재가 잇따르면서 안동이 중국 관광객 유치 선봉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주관으로 7월 5일 중국 최대 민영방송사인 광동TV가 8~9월 중국 전역 황금시간대 방영을 위해 첫 일정으로 제작 책임자인 판 수이캉을 비롯한 3명의 광동TV제작진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찾아 중국에 홍보할 내용을 촬영한다.

지난달 20일에는 중국 강소성TV가, 29일에는 인민망 인민일보에서 안동시를 방문 권영세 안동시장과 면담 후 중국인 관광객에게 홍보할 안동의 전통문화에 대해 소개받기도 했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10대 신문의 하나로 선정한 중국 인민망인 인민일보는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하회마을, 고택 등 안동의 전통문화를 중국에 알리며, 9월중 추가 취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도 경상북도와 협력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모색 중이며 특히 내년부터 2015년까지 1천8백억원을 들여 안동에 한중 유교문화 우정관,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등을 갖춘 ‘한중유교마을’이 조성되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모객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외국어 통역 공무원인 왕위는 “광동TV에서 하회마을 등 안동의 문화를 촬영하는 자체로 중국에 안동을 알리는 큰 효과가 있다.”면서 “안동시도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시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기구인 TPO 회원도시와 공동마케팅 행사를 통해 현지 영향력 있는 여행사와 협력해 안동으로 오는 패키지 상품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0년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수는 187만 명으로 안동시는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 여행사인 CITS(중국국제여행사 광동지사)와는 2011년 6월 11일부터 주1회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하회동세계탈박물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저우 남호 국제여행사에서도 세계유산 하회마을 일정으로 2011년 4월 27일부터 주 3회 고객을 모객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중국 광동성에 소개된 관광객 50여명이 안동하회마을을 찾았고 5월에는 안동의 전통명주 느낌소주 2만4천병이 상해․북경으로 수출돼 중국 내에서 안동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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