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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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자리 잡아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5.08.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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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 수상 스포츠의 대표격인 카누․조정 전지훈련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안동호가 지역의 효자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카누․조정을 비롯한 수상스포츠 전지훈련단 선수 등 안동을 찾는 인원이 지난해(6,500명)보다 8% 증가한 7,000명이 넘게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이어 또다시 카누국가대표선수단(18명)과 2015년 카누국가대표후보선수(30명)가 하계 합숙훈련지로 안동을 찾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4월 안동호에서 훈련 후 7월 또다시 안동수상스포츠센터를 찾아 10월 전국체전 전까지 안동에서 훈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2015 카누국가대표후보선수 유정열(42) 감독 “안동은 세계대회를 치러도 손색없는 월영교 카누경기장과 전국 어디에도 찾기 힘든 30㎞가 넘는 물길을 갖추고 있어 카누 지도자라면 누구나 욕심이 나는 지역이고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안동이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것은 최상의 수질과 천혜의 환경여건을 갖춘 것을 비롯해 안동을 찾은 선수들에 대한 안동시와 안동시카누연맹의 특별한 지원과 배려가 있어 선수들이 찾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로 훈련이 이뤄지는 안동호는 안동시가지에서 10분 이내의 거리로 인접해 있어 숙박과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안동을 찾는 전지훈련단들에게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카누․조정 선수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안동호에는 5㎞의 훈련장과 40㎞의 연습장과 미니경기장을 조성해 선수들의 기록체크를 통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경기력 향상과 체력단련 등 최적의 훈련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안동호 내에 위치한 카누 보관함(812㎡)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는 안동수상스포츠 카누․조정훈련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부선형태의 수상구조물로 물 위에 떠 있어 말 그대로 수상종목을 위해 만든 시설로 수상훈련 후 이동할 필요가 없이 기초체력훈련도 병행할 수 있도록 배치해 이동에 따른 불편 없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설치한 실내 카누․조정 에르고실을 설치해 추운 겨울과 강풍이 부는 날을 대비해 실내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에도 차질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전지훈련단을 위해 팀별 훈련기구 보관, 식수 및 음료 지원 등 전국에서 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이 많은 수상스포츠선수단들이 전지훈련장소로 안동을 꾸준히 찾으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면서 이달에는 지난 8일 2015 신도청 맞이 시민화합(읍면동대항)용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이어 14일∼16일까지 제32회 회장배 전국 카누경기대회가 월영교 일원에서 열렸다.

이어 10월에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대비한 훈련장소로 카누․조정 선수단들이 벌써부터 전지훈련장사용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식당과 숙박업소에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 훈련 인프라를 계속 발전시켜 전지훈련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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