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는  9월 22일  전교생 107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따라 길따라 생각키우기” 가을 행사를 실시했다.

각 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를 출발, 학교주변 숲길에 올라 안동 옥동 일대 왕복 약 4km의 가을 숲길을 걸었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친구와 벗하여 걸으며 높고 푸른 가을하늘을 바라보는 여유와 알록달록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나무와 가을 숲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숲이 전하는 신선한 솔숲 향기와 흙이 주는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햇살 좋은 가을 풍경을 즐겼다. 그리고 학교를 벗어나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며 정겹게 숲길을 왕복하여서인지 4km의 구간이 짧게만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따라 길따라 생각키우기"는 2012학년도부터 내려오는 안동영호초등학교의 특색교육이다. 본 행사는 학교 주변이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본교 학구의 특성상 평소 걷는 구간이 짧고 정서적으로 삭막한 본교 학생들의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목표로 한다.

봄, 가을 연 2회 실시되며, 교실을 떠나 친구들과 벗하여 걸으면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각 행사마다 한 시간, 약 4km 이상의 걷기 구간을 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5월 초순에도 같은 코스로 봄 숲길을 걸으면서 봄이 움트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마음껏 체험하였으며, 별도로 연 2회 계획된 봄현장체험학습과 가을현장체험학습에서도 장소마다 학년별 걷기구간을 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을 행사를 포함하여 10월 12일로 계획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마치면 올해 계획된 “강따라 길따라 생각키우기󰡓행사는 모두 마치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