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날‘ 행사가 탈춤 축제장 경연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면서 경연무대장에 이어진 천연염색 패션쇼의 화려한 무대가 연출됐다.

10월 3일 축제장 경연무대에서 선보인 ‘2012년 천연염색 패션쇼’는 안동자연색문화체험관 회원들이 2003년부터 민속축제의 한 종목으로 시연해 오고 있다. 천연 재료 염색은 쪽, 코치닐, 소모, 양파, 감 무늬염 등의 염재를 사용했으며, 전통한복 위에 당위와 쾌자, 배자를 매치하여 아름다운 한복의 색과 선을 부각시켜 한국의 멋을 한껏 펼쳤다.

이날 천연염색 패션쇼에는 김광림국회의원 부인 김지희여사, 권영세시장 부인 송채령여사,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김춘화 조합원, 안동천연염색연구회 회원들과 그 가족 40여명이 출연해 한복 속에 어우러진 천연색상을 뽐내 자연스럼을 발했다.

형형색색의 천연염색으로 자연색문화체험관 회원들과 외부 인사들과 함께한 천연염색 패션쇼가 자연과 소통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과자연이 하나 되는 만남의 장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