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콘텐츠창작공연, 도시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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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6.07.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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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씨어터‘원이엄마’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참가 후 안동 공연

2012년 뮤지컬로 처음 제작된 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청송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렸던 뮤직씨어터 ‘원이엄마’(연출 양정웅)가 안동 지역 창작뮤지컬 사상 최초로 뮤지컬축제의 성지인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기간 동안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7월 9일(토요일, 2회) 특별공연을 갖는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두레문화기획(대표 김진욱)이 제작하는 뮤직씨어터‘원이엄마’는 430년 전 안동에 실제 했었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으로 2012년 이후 매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특히 이번 뮤직씨어터‘원이엄마’의 DIMF 특별공연은 그 동안 안동에서의 흥행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으로 발돋움 시키려는 제작진들의 노력이 그 첫 결실을 보게 됐다는 점에서 지역에서 창작된 많은 뮤지컬 및 공연 작품들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특히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 작품 전체의 주 매개체인 만큼 향후 뮤직씨어터‘원이엄마’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크게 예상된다.

한편, 뮤직씨어터 ‘원이엄마’는 DIMF 특별 공연의 여세를 몰아 7월 15일~16일 양 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제작사인 사단법인 두레문화기획의 김진욱 대표는 “DIMF공연의 의미도 제작진에게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고 큰 기쁨이지만 안동의 이야기로 안동에서 만들어낸 작품을 지역의 시민들에게 소개 할 수 있는 자리가 더 큰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430년 전 어느 여인의 가슴 절절함을 가슴에 안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을 했다.

DIMF와 안동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1997년에 결성돼 2012년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초청돼 런던 글로브극장에 한국 최초로 오른 극단 여행자의 대표 양정웅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또한 최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김구라의 게스트로 나와 큰 관심을 끌었던 배우 최우리가 ‘원이엄마’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배우 김찬호가 ‘이응태’ 역을 맡는 등 2015년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던 기존의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얼굴의 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뮤직씨어터 ‘원이엄마’의 배경이 된 이야기는 430년 전 고성 이씨 집안의 며느리가 남편 ‘이응태’를 병으로 떠나보내고 그의 무덤에 가슴 절절한 한글 편지와 이승에서의 마지막 바람으로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 껍질을 꼬아 만든 미투리를 애끓는 마음과 함께 묻어두면서 시작된다.

세월이 흘러 1998년 안동시 정상동 택지개발지구 지정으로 주인 없는 무덤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원이엄마’의 애틋하고 가슴 시린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원이엄마’와 남편 ‘이응태’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세계 유수 언론에 한국판 ‘사랑과 영혼’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글로 현재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뮤직 씨어터 “원이엄마”의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은 DIMF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안동 공연은 6월 20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R석 2만, S석 1만) 공연 문의는 사단법인 두레문화기획(054-856-227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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