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홍성란 간호팀장 저출산 극복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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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홍성란 간호팀장 저출산 극복방안 제시...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6.08.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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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천사 '행정학 박사학위' 출산장려정책 효과성 검증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 홍성란 간호팀장이 2016년 8월 19일  안동 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성란박사
홍박사는 지난 2008년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정책이론을 전공해 안동시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관한 연구'란 주제로 2010년도에 석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과 출산의지를 중심으로 '출산장려정책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여 박사수료 3년만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연구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세가지 연구를 동시에 실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 데이터 활용과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8개 시․군 20∼49세미만 472명 설문조사 그리고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 4곳을 선정하여 출산장려정책 성공사례를 심층 분석했다.

그 결과, 출산장려정책이 출산율과 출산의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규명해, 출산장려금을 일천만원 지원할 경우 합계출산율은 0.073명 증가할 것이라는 것과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1단위 높아질 경우 출산의지는 0.152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자녀관이 1단위 긍정적일수록 0.495 증가할 것이라는 것과 인생관이 1단위 긍정적일수록 0.16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논문을 통해 홍박사는 "인구학적 요인과 사회·경제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정책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산 선진국처럼 아동수당 제도를 도입하여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재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출산장려정책 입안 시 지역별 도시 규모에 맞는 취업-결혼-출산-양육친화환경 조성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출산의지가 출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세심한 정책설계 뿐만 아니라, 인구전담기구를 신설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치하여 현 세대와 미래세대의 긍정적 가치관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출산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박사의 논문은 국내 저명 학술지인 한국정책학회지에 10월에 등재 될 계획이다.

홍박사는 안동여고, 안동과학대학교(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안동병원 중환자실 근무를 시작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의료서비스 향상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 직장 동료는 물론, 환자와 환자보호자들로부터 감사와 존경을 받는 백의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도 금세기 이슈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구증가정책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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