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박약회안동지회(회장 심재덕)은 9월 27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안동시 녹전면에 소재한 안동선비문화박물관 대덕연수원에서 추일등영호루(秋日登映湖樓)라는 시제로 ‘제14회 안동웅부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한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열네 번째 해를 맞이한 이번 한시백일장에는 전국 한시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웅부 전국한시백일장은 사라져가는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시가 가진 풍류의 멋과 선비정신을 발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전국대회로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는 추일등영호루(秋日登映湖樓)(칠언율시)라는 시제로 경합을 벌이며, 압운은 秋,樓,洲,遊,○로 낙운은 당일 추첨한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장원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10명 및 가작 30명을 선정해 시상을 하게 되며, 최고의 수준인 장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도 함께 주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얻고 있는 안동웅부전국한시백일장이 유교문화의 계승과 한시문화의 부흥을 위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