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소방위, 지진피해현장에서 경주시민 달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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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방위, 지진피해현장에서 경주시민 달래기 나서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6.09.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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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지진피해 현장방문...관광객 감소우려, 도의회 차원 지원방안 강구 - 도로건설 현장 점검...노후되고 교통량 급증지역은 사업우선 추진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명호)는 9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주 지진피해 현장과 도로건설 공사장을 둘러보며 민생현지확인에 나섰다.

먼저, 첫날에는 포항에 위치한 ‘흥해~기계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점검을 했다.

이 도로는 신도청과 포항을 4차로 연결하는 국도로 포항에서 첫출발을 하는 관문적 성격의 도로이다.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예천으로 이전한 후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주민들은 교통불편으로 인한 불만이 높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도내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지역이 신도청과의 접근성은 가장 떨어져 아이러니한 현실이다”며 “타 시도와의 교통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우리 도내부터 먼저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지진피해가 난 경주를 방문해 경북도청 도민안전실로부터 재난상황 현황을 청취한 후, 민간주택 및 문화재 파손 등 재난현장을 둘러보았다.

지진피해가 발생한 경주는 여진도 그치고 생활기반 시설이 대부분 복구가 되어 일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재난영향과 이에 대한 악소문 등으로 관광객이 줄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각종 행사나 모임을 솔선수범하여 경주에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포항으로 건너가 연오량세오녀 테마파크 진입로를 둘러 보았다. 이곳은 공원입구로 들어가는 도로가 선형불량으로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어 확장이 필요한 사업지구로 포항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공사이다.

29일에는 영천시 대창면소재지에서 경산시 진량읍을 잇는 지방 925호선의 확․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대창~진량간도로 개량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이 구간은 경산 진량공단과 영천의 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해 교통정체 등 불편함을 겪고 있을뿐더러, 도로자체도 노후화되고 협소하여 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김명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빠르게 교통량이 증가하는 지역은 이런 추세에 맞게 공사도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상을 서둘러 마치고 사업비를 확보하여 조기에 완공토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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