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탈춤공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이다. 현대 탈춤으로 대표되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에서는 화려한 창작공연들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문화인력으로 구성된 마당극 형식의 창작탈공연도 기대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공연이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마스크다.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문화콘텐츠개발사업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의 문화예술인력들이 주축이 돼 만든 공연이다.
탈과 탈춤을 소재로 하여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세계 각지의 탈을 이용해 세계문화를 하나의 작품으로 담은 <HI-MASK>는 한국의“하회탈”, 남미의 “디아블로”, 북유럽의 “크람푸스”, 티베트의 “참” 등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탈의 등장으로 세계의 탈문화를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언어와 문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옴니버스 넌버벌 마스크 퍼포먼스 <HI-MASK>는 댄스, 연기, 무용, 액션, 음악, 마술 등을 한데 묶은 종합공연예술이자 한국의 전통 마당놀이와 탈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옴니버스 형태로 만들어진 각 마당은 공연 시간을 조절해 다양한 장면으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관객들은 마당별로 감동과 느낌이 다른 새로운 판을 체험할 수 있다.
<하이마스크 공연일정 : 10. 7(금) 20:00~>
저작권자 © 안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