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산 이인 탄신 120주년 기념 공훈선양학술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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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산 이인 탄신 120주년 기념 공훈선양학술강연회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6.10.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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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산(愛山) 이인(李仁, 1896~1979) 탄신 120주년을 맞이하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과 애산이인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장윤기)는 선생의 뜻을 기리는 공훈선양학술강연회를 마련하였다. 2016년 10월 20일(목)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강연회는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오후 1시 45분부터 사전 국악공연이 진행된다.

애산 이인 선생은 항일투쟁기 한글사랑과 민족변호사로 높이 평가되는 인물이다. 1896년 대구 사일동에서 출생한 이인 선생은 1922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 민족변호사로 활약했다. 의열단사건을 시작으로 ‘6․10만세운동, 광주학생운동, 수원고등농림학교사건, 수양동우회사건, 안창호·오동진 변호’ 등 민족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무료 변론을 맡아 일제에 항거하였다.

또한 선생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였다. 1926년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맞춤법통일안 제정, 조선어큰사전 편찬사업 등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선생은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투옥되어 2년이 넘게 옥고를 치렀으며, 1979년 세상을 떠날 때는 살던 집을 포함해 전 재산을 한글학회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회에 앞서 기념식을 진행 한 후 김희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이인의 조선어학회 지원과 독립운동)과 이상규 경북대 교수(애산 이인 선생의 근대 교육운동)가 주제발표를 한다. 독립운동가 무료 변론과 조선어학회에서 활약했던 애산 이인 선생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타 문의 및 안내
전화 : 054) 823-1530 팩스 : 054) 823-1550
홈페이지 : http://www.815g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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