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문화의 거리 상점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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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문화의 거리 상점가 준공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2.10.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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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쇼핑이 어우러진 명품테마거리로 발돋움

안동시는 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한 안동을 위해 중앙 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지난 7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10월 19일 오후 5시30분 준공기념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 사업은 신시가지 개발로 인한 상권 분리현상으로 심화되어가는 구도심공동화 현상을 최소화 하고 안동의 대표 중심거리이며 쇼핑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온 옛 명성을 다시 찾고자 거리환경개선에 24억원, 전선·통신지중화에 24억원 등 총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신한은행-대구도료, 안동관-대구은행 구간 510m에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지는 명품테마거리를 조성한 것이다.

중앙 문화의 거리는 전선지중화 및 하수관거사업 등 지하매설물 사업을 완료 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안동이 가지고 있는 전통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전체적 디자인 테마인 ‘한마당길’로 전통가옥이 가지고 있는 마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으며 병산서원의 정적인 마루베이스를 바닥패턴에 적용, 하회탈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실개천의 패턴으로 사용했다.

신한은행 앞 광장부분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 및 안동선비의 꼿꼿한 지조와 푸른 기상의 상징인 소나무를 식재하여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를 극대화 했으며, 지역 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예술인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소공연장을 설치하여 안동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앙교차점에는 전통건축 양식의 갓 모양을 모티브로 한 비가림 시설을 적용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즐기고 쇼핑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밖에 중앙 문화의 거리 내 사계절의 변화감이 있는 조경식재를 통하여 환경친화형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안동호텔 앞 벽천조성 및 지역예술가의 조형작품 설치, 아름다운 조명과 안개분수가 어우러진 학 조형물, 아기자기한 도심형 분수 등 거리 구석구석 볼거리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고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미디어폴 설치 및 와이파이 존, 청소년 존을 만들어 청소년 만의 색깔 있는 문화가 건전하게 교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명품테마거리 조성은 중심상권지역인 중앙 문화의 거리 상점가의 상권회복에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시민에게는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며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휴식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아름답게 조성된 중앙 문화의 거리를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청결한 환경유지 및 시설물관리에 중앙상점가 상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숙한 안동시민의식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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