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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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10.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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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

안동시는 금년 겨울과 내년 봄을 구제역 청정화 회복과 AI 청정화 유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AI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 안동시청

이번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은 조류인플루엔자(AI) 주요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겨울 철새 이동시기 도래와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청 축산진흥과 전 직원이 평일과 주말 비상체계를 통해 의심가축 신고접수, 관련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화와 SMS 등을 이용해 주 1회 이상 농가 홍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관리지침 교육 등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인다.

특히 구제역과 AI는 중국, 동남아등 인접국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 급증, 외국인근로자 고용 증가, 국내의 빈번한 가축이동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이 재발할 수 있는 환경으로, 안동시는 축산농장을 비롯한 축산 관련 시설에서의 자체 차단 방역 강화와 축산 관계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역의식 향상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종합적 방역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중에는 가축시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과 축산농장에 대한 소독 및 예방접종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11월에는 가축 전염병 전파에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되는 축산시설 출입차량 등록을 완료하고 AI·구제역 관련 농가교육을 실시하며, 11월 말에서 12월 초에는 6차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구제역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평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기적으로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매일 세심한 관찰과 의심가축 발견시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동수 축산진흥과장은 2012년 겨울과 2013년 봄이 구제역 청정화 회복과 AI 청정화 유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예방접종은 물론 농장소독, 차단방역, 임상관찰 및 신고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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