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안동시민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마지막으로 이성적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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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안동시민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마지막으로 이성적 결단을 촉구한다.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6.12.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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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영향 검증’ 최종보고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사업’은 중단하고, 취수를 위하여 건설한 시설은 원상회복을 하여야 마땅함이 검증 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권위 있는 국립대학교가 수행한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영향 검증’ 결과에 반발하여 성덕댐 방류량 범위내에서 취수해 수량에 문제가 없다는 궁색한 내용의보도자료를 내며 길안천 취수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안동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용역 결과를 보고 17만 안동시민은 ‘길안천 취수 문제’는 확고한 신념으로 막아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분명한 사실에 대하여 수자원공사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더 이상 안동시민의 요구에 주저하지 말고 시민들의 뜻에 협조하기 바란다.

길안천은 2009년 환경부에서 전국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 연구를 통하여 대한민국 ‘건강한 하천 아름다운 하천’ 50선 중 6위에 선정된 하천으로 보존가치가 개발가치보다 월등히 높은 자연 자산으로 인정되었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연구용역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준공단계에 있는 사업은 중단하고 취수
시설을 원상회복하겠다는 이성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12월 30일
안동시의회
이재갑 손광영 김경도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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