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국내 착륙! 교통안전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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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국내 착륙! 교통안전대책 비상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7.01.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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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증강현실(AR) 기능을 GPS와 구글 지도에 결합하여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 카메라를 켜고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부주의로 인한 사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일본에서는 작년 10월 운전자가 이 게임을 하며 트럭을 몰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있었고 또한 미국에서는 지난 해 7월 한 고등학생이 이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깊숙한 숲에 들어갔다가 독사에 물려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 게임이 2017.1.24.에 국내에서 출시 됨에 따라 벌써 설명절 기간에 포켓몬을 잡았다고 경험담을 내놓는 초등학생들이 안동에서도 이미 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포켓몬 고’ 관련하여 교통안전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몇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첫째, 보행 중에는 주변을 계속 살펴 다중 운집 장소에서 소매치기 등의 범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둘째, 산과 바다 같은 위험 지역에서는 포켓몬이 출현해도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해 주길 바란다.

셋째 포켓몬을 잡기 위해 타인의 사유지에 마음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 이는 납치 또는 기타 범죄의 위험으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의 경우에는 이 게임속 캐릭터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차량을 운전하거나 보행을 하는 이용자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상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찰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영상표시장치 조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몬스터를 향한 무단횡단과 전방주시의무 소홀로 인한 사고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즐거움을 위한 이 게임 때문에 게임이용자는 물론 일상생활의 안전을 위협 받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대 주의해야 할 것이다.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이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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