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사고 이후 크고 작은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급증해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26,101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경북도 및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상황관리팀의 3개팀으로 편성된 지역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안전대진단’전반을 컨트롤 한다.
저수지, 교량,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가스시설 등 도민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과 영역이 대상이며, 특히 그동안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빈번했던 낚시어선, 야영장, 요양병원 등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해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 구조체의 손상 여부와 안전시설의 유무 뿐 만 아니라 재난 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중점 진단할 계획이다.
진단결과, 위해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며 보수‧보강을 요하는 시설은 가용 재원을 활용해 연차별로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법령 등 제도적 미비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안전대진단’은 민‧관 합동점검 뿐 만 아니라, 국민들이 안전위해요인을 발견하면 직접 ‘안전신문고’포털사이트(www.safepeople.go.kr)를 통해 신고하는 국민 참여 방식을 병행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소통하며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안전신문고’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개발․보급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경북도에서는 해빙기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안전점검의 날 등 캠페인을 통해 안전대진단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안전대진단’은 국민 참여를 병행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도민안전과 행복’실현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