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7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대폭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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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7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대폭 확대 실시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7.04.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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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16개소, 사후관리 8개소 수계기금 총 520백만원 확보 -

경상북도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수계기금을 520백만원을 확보해 4월부터 12개 시‧군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주민, 환경단체, 해당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본격 시행해 하천 최상류인 도랑을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가꾸어 하천수질을 근원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환경단체 : 환경보전실천연합회중앙회(회장 이강순), 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 박종석)

‘도랑’은 그 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국가하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고 방치되는 등 생활하수, 축산분뇨, 각종 쓰레기 등에 오염돼 왔다.

주요 하천과 지류로 유입되는 훼손된 도랑의 환경개선 없이는 수질과 수생태계 건강성 개선에 한계가 있어,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에서부터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과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 자연형 물길 조성, ▲ 수질 정화기능이 우수한 수생식물 식재, ▲ 습지 조성, ▲ 하천바닥 준설, ▲ 하천쓰레기 청소, ▲ 하상정비 작업, ▲ 마을 입구 홍보 입간판 설치, ▲ 마을벽화그리기, ▲ 도랑 살리기 사업 우수마을 선진지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작년대비 사업을 대폭 확대해 11개 시‧군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495백만원(수계기금 480, 지방비 15)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을 완료한 6개 시‧군 8개 마을에는 사업비 40백만원을 투입해 사후관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규사업 7개 시‧군 7개마을 180백만원, 사후관리 3개 시‧군 5개 마을 33백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안동 마령마을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하는 17개 마을 도랑사업 중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환경부 주관 2016년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김원석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랑살리기 사업은 하천의 지류와 지천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마을주민 공동참여 사업 시행으로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마을공동체문화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업대상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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