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산나물 채취시기 산불방지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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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산나물 채취시기 산불방지 총력대응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7.04.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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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4월 중순 이후 산나물 채취자, 무속행위자, 행락객 등 입산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나물 채취시기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산나물 채취시기(4.20.∼5.15.)에 남부지방산림청 관내(부산·대구·울산, 경북·경남)에서 108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이 기간 중 면적 10ha 이상의 피해를 입힌 산불만 5건이 발생하였다.

금년에도 산나물, 산약초 채취를 위한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나물 채취를 위한 무단입산을 감안하여 취약시간대 및 산나물·산약초 자생지 주요 출입로와 길목에 산불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그리고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 등산로 무단입산자에 대한 처벌 등 산불과 함께 산림 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채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 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등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나물 채취자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매년 발생하는 만큼 산에 갈 때에는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절대로 가져가지 말아달라”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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