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EBS휴면다큐프로그램 ‘희망풍경’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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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명학교 EBS휴면다큐프로그램 ‘희망풍경’에 방영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07.1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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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

안동영명학교 댄스팀 ‘5번 국도’가 ‘더딘 걸음으로 힘차게!’ 라는 제목으로 ‘EBS 휴면 다큐프로로그램, 희망풍경’에 방영된다.

▲ '5번 국도'의 교내 공연 장면 촬영

춤을 추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댄스팀 '5번 국도'는 EBS 휴먼다큐프로그램 '희망풍경'에 7월 10일 밤12시 5분 집중 방영 한다.

안동영명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5번 국도'는 지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로 모두 9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댄스팀이다.

'5번 국도'는 안동영명학교 앞을 지나는 국도의 이름이다. 굴곡도 심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해서 고속도로나 차량 전용도로처럼 편한 길은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느리기도 하고 때론 불편하기도 하지만 한 걸음씩 배움의 길을 익혀 나가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안무와 무대연출, 의상을 고르는 일에 이르기까지 교사들과 아이들은 함께 고민해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함께 배워나갔다.

학교 내의 동아리들이 모여서 만든 '설레임 예술단' 활동을 통해서도 인근의 노인재활시설 등에 봉사활동 공연을 가는 것도 중요 일과 중의 하나이다.

‘5번국도‘를 지도한 김도한 교사는 “노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느꼈으면 하고 그다음에 댄스는 개인댄스가 아니라 군무를 추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함께 함으로 더 큰 걸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말했다.

어려운 춤동작과 순서를 반복하며 연습하느라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5번 국도 댄스팀은 느리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기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의 신이 나는 춤사위 속을 희망풍경이 들여다보게 된다.

‘5번국도‘는 지난 5월 19일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 댄스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번 국도의 안무를 담당하고 지도한 박승진, 김도한 교사는 이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우수 지도교사상도 받았다.

    ▲ '5번 국도'의 교내 공연 장면을 EBS 촬영 팀이 촬영
   ▲ 지난 5월 전국장애인 어울림댄스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수상한 '5번 국도'

- EBS 방영 안내 -
  * 제 목 : 더딘 걸음으로 힘차게! 길 위에 서다 
  * 방영 일시 : 7월 10일(화) 밤12시 5분 
  * 재방영 일시 :  7월 15일(일) 아침 7시  
  * 다시 보기 :http://home.ebs.co.kr/wizard/contents/vod/content_mov_detail.jsp?enc_seq=3114300&command=vod&chk=L&client_id=hope&menu_seq=3&searchType=vod_name&searchWord=&searchSdate=2012-07-11&searchEdate=2012-07-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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