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국제 네트워크로 글로벌도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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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국제 네트워크로 글로벌도시 부상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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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계 유명도시와 국제교류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안동시가 국제기구와 세계 유명도시와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글로벌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시가 현재 국제 자매결연이나 우호도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는 모두 6개국 7개 도시. 1974년 자매의 연을 맺은 이후 40년간 자매로 지내 온 일본의 사가에시를 비롯해 중국 평정산시(2000년 5월)와 곡부시(2001년 10월), 이스라엘 홀론시(2004년 2월), 미국 시더래피즈시(2005년 10월), 그리스 코린트시(2006년 1월), 페루 쿠스코시(2009년 9월) 등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글로벌네트워크도 탄탄하다. 지난 2003년 8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12개국 56개 도시) 가입을 시작으로 8개 국제기구를 통해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다.

2004년 113개국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회(IOV)와 세계역사도시연맹(LHC)에 이어 2006년 세계유산도시연맹(OWHC),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 2009년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원도시가 되었고, 2011년에 세계교육도시연합(IAEC)가입해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이 주도해 국제기구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안동 주도로 설립한 세계탈예술연맹(IMACO)에는 현재 세계 56개국 131개 단체가 가입해 있다. 최근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그동안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UNESCO NGO단체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세계 탈춤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공동 등재시키는 작업을 주도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美 항공산업 등 첨단산업의 허브기능을 가진 美 조지아주 워너로빈스(Warner Robins)시의 척 샤헨 시장이 안동과 자매결연을 요청해 옴에 따라 내년중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축제에 참여하며 활발한 민간교류가 이어지는 일본의 카마쿠라시와는 파트너시티 협약을 추진한다. 카마쿠라시와는 지난 2005년부터 안동문화교류협의회(회장 윤병진)와 경안여고 등에서 활발한 민간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 중 카마쿠라시와의 파트너시티 협약을 통해 양 도시 민간교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지원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에 부탄에서 개최예정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제4회 정기총회와 멕시코에서 갖는 제12차 세계유산도시연맹(OWHC),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등의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보다 돈독하게 쌓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도시에 맞는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해외문화체험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으로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발리에서 세계탈예술연맹 총회가 열렸다.
▲ 지난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가 열렸다. 안동시는 국내 10번째로 2012년 11월 23일 회원으로 가입했다.
▲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스페인 빌바오 시를 포함한 세계 11개 국가 12개 도시 13명과 국내 수변도시 18개 시장·군수가 참가하는 “2012 안동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가 열렸다.
▲ 지난 10월 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무형유산 보호와 증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센터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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