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삼)는 베고 찌는 작업이 안동포 만들기 직조 과정 중 가장 고된 작업으로 파종과 함께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며, 농촌의 고령화로 칠순이 넘으신 어르신들의 손에 의해 대마(삼)를 수확하고 있다.
대마를 원료로 한 안동포 제작은 경작과 수확→삼 찌기→쪄낸 삼 말리기→껍질벗기기→겉껍질 훑어내기→계추리바래기(햇볕활용 표백)→삼 째기→삼 삼기→베 날기→베 매기→베 짜기→빨래→상 괴내기(색내기) 등 모든 과정이 수(手)작업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고된 수(手)작업 과정과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매년 재배면적이 감소해 올해는 8농가에서 0.7㏊ 재배로 약 3.7톤의 대마(삼)를 생산할 계획이다.
안동포 전승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수확작업의 기계화와 대마(삼)를 원료로 하는 신소재 상품 개발, 대마 씨를 이용한 의약품, 기능성 식품 개발로 인한 재배면적 확대가 절실하며, 현재 추진 중인‘전통빛타래 길쌈마을’준공으로 홍보와 체험활동, 기능인력 양성 등 안동포의 주 생산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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