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위원, 대학생,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등 봉사활동 펼쳐
안동보호관찰소(소장조종기)는11월 21일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 후원으로 경상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 15명,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5명, 직원 및 범죄예방위원 등 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대를 견학하는 ‘사랑의 삼각끈 잇기’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결연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대학생, 범죄예방위원들은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 버스 승·하차, 산책 도우미와 같은 손과 발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장애인들로 하여금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남, 15세)은 “어르신 한분 한분을 가까이에서 휠체어를 밀면서 처음에는 힘도 들고 고생스럽다는 생각도 가졌었는데, 산책을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차츰 익숙해지고 친해져서 마치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듯이 자연스러운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안동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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