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13년도 예산 7,51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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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13년도 예산 7,517억원 편성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2.11.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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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본예산보다 387억원 증액

안동시는 2013년도 예산(안)을 경제·문화·생태가 균형 잡힌 풍요로운 도시, 행복안동 건설을 위해 일반회계 6,574억원, 특별회계 943억원 등 총 7,517억원 규모로 편성하여 11월 21일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본예산 보다 387억원(5.4%)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6,222억원보다 352억원(5.7%) 늘어난 6,57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본예산 908억원보다 35억원(3.9%) 늘어난 943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의 경우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는 소비심리회복과 소득향상 등으로 소폭 상승, 금년보다 25억원이 증가한 543억원,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은 내수경기회복과 사회복지사업 확충, 녹색성장 등 미래대비 투자확대로 금년보다 387억원 증가한 5,572억원이 계상되었다.

▲ 안동시

세출예산 편성은 행복안동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문화 관광, 체육, 친환경 생명산업 확대, 농민 소득향상·경쟁력 제고, 서민생활안정 및 생산적 복지증진, SOC사업 확충 등 시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특히 인건비, 법적·의무적 경비, 협약체결에 의한 시비부담 사업은 우선 계상하여 재정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 사업은 계속·마무리사업 위주로 신규사업 및 행사·축제성 경비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용역과제심의 등 사전심사 기능을 강화하여 예산을 반영하였다.

또한 예산절감을 위해 민간이전 경비는 금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경상경비는 최소한의 필수경비만을 계상하는 등 의례적이거나 낭비적이고 성과가 없는 사업은 과감히 감액하고, 그 재원으로 사업예산의 투자재원을 확보,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13년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 지역경제 살리기,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창출, 농업경쟁력 강화 등에 투자해 재정운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은 사회복지·보건분야에 기초생활보장지원 326억원, 장애인지원 139억원, 영유아 보육지원 226억원, 노령 연금 및 경로당 지원 326억원, 출산 및 보건의료지원 사업 243억 등 1,605억원(24%)과, 교육분야에 미래인재육성사업 26억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20억원, 평생학습교육 16억원 등 62억원이 편성됐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는 권정생 동화 애니메이션 제작 7억원, 안동종교타운조성 24억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조성 등 3대문화권 사업 244억원, 임하호 수상레져타운조성 20억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25억원 등 854억원(13%)이 편성됐고, 자연환경분야에서는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 25억원, 하수처리사업 120억원, 가정용상수도 반값공급 15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 206억원 등 612억원(9%), 또한 농업·수산분야에서는 쌀 소득 및 밭 농업 직접지불제 70억원, 농촌마을정비지원사업 79억원, 안동호반나들이길 조성사업 20억원, 내륙지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48억원 등 1,034억원(16%)이 편성됐다.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는 투자시설지원 사업에 33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및 바이오벤처프라자 지원에 19억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에 25억원, 구시장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20억원 등 135억원을 편성, 도로·교통·지역개발 등 SOC분야에는 농어촌 및 군도 확·포장사업에 34억원, 노후도로포장 덧씌우기 사업에 23억원, 시내버스 운행정보(BIS)시스템구축에 4억원, 오지노선 손실보상 및 유가보조에 108억원, 시내일원 차선도색 및 교통카드 사용 활인 지원 사업에 20억원, 우편집중국∼선어대간(가칭 용상교) 교량가설공사에 53억원, 안동대교∼시내버스터미널 확장공사에 60억원, 옥동∼강변간선도로 개설공사에 30억원 등 781억원(12%)을 편성했고, 또한 자치행정·공공질서 안전분야에는 서구동 주민자치센터 부지매입에 13억원, CCTV 통합관제 센터 신축에 9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에 19억원, 재해 사전예방 정비사업에 41억원, 지방채 차환 100억원 등 495억원(7%)을 각각 편성했다.

특별한 목적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쓸 수 있는 특별회계의 주요사업으로는 하수도사업에 446억원, 수질개선사업에 110억원, 주민소득 및 생활안정지원에 50억원, 도시교통 사업에 37억원, 댐 주변지역지원 사업 27억원 등 15개 사업에 모두 943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안동시에 따르면 매년 총 예산규모를 증액(2012년 대비 387억원)시킨 것은 권영세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공무원들이 교부세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과 지역 국회의원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밝히면서, 내년도 재정운영방향을 건전재정확립에 두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분석, 시 핵심 사업에 집중투자하기로 하고, 각 분야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예산집행 과정에서도 알뜰하고 내실있는 예산운영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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