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수확 등 대학생 자발적으로 참여
안동과학대학교가 학과별 학생들의 자발적인 농촌일손돕기 신청을 받아 노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교리 등에 안동과학대학교 함백봉사단 21명이 참여해 콩 수확, 고추밭 정리, 산약 캐기 등 수확을 끝내지 못한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11월 24일과 25일에도 40여 명의 봉사단이 농가일손돕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농가 일손돕기는 서후면사무소와 서후면에 위치한 안동과학대학교와의 협조로 관내 농가를 우선 지원했다.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 11월 3일~4일 개최된 안동서후봉정사국화대향연 행사에도 대학생 16명이 교통통제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관내 행사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서툰 솜씨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시간을 내어 일손을 돕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여 지속적으로 주민과의 소통의 길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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