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테마 숲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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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테마 숲길 만든다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1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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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낙동강 명품보 주변 산림을 이용한 숲길 조성 시동

경상북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숲길과 휴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름다운 낙동강 명품보(구담보~달성보)구간과 수변을 조망할 수 있는 낙동강 풍경트레일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풍경트레일(숲길) 사업은 경북도가 2010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2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3년도 국비를 확보해 안동시 등 4개 시·군 68km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사업비 285억원을 들여 낙동강 구담보에서 달성보까지 9개 시군에 걸쳐 총 659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낙동강을 따라 걷는 파노라마(본선) 숲길 288km, 낙동강을 조망하며 전망루까지 가는 전망 숲길 50km,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산림자원·마을을 이어주는 지선 숲길 321km로 구성되며, 숲길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센터, 단절구간을 이어주는 도보교, 전망루 등 부대·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구간별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안동 역사체험길, 상주·문경 낙동강놀이길, 칠곡 낙동강산업단지길, 성주 무릉도원길 등 테마가 있는 숲길로 조성해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편안히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숲길 체험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낙동강 풍경트레일 조성 계획도

아울러 경북도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백두대간 트레일, 낙동정맥 트레일, 지역 트레킹길 등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이를 역사·문화·인물 등과 접목한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윤차규 산림비즈니스과장은 “앞으로 경북의 산림자원을 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이익과 자산적 가치를 더 해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휴양․생태․문화․레포츠 등 도민들의 다양한 기대수준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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