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올해 논·밭직불금 931억원 연말까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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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올해 논·밭직불금 931억원 연말까지 지급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1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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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7만3천 농가에 지급,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기여

경상북도는 농업인의 연말 자금수요가 많은 점 등을 감안하여 쌀 생산농가 등에 지원하는 논·밭 직불금 931억원을 12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내 지급대상농가는 17만3천 농가이며, 논에 지원하는 쌀소득등 보전직불제 13만9천 농가, 127,334ha, 밭에 지원하는 밭농업 직불제는 3만4천 농가, 10,957ha이다.

이는 도내 전체 논·밭면적 23만3천ha의 59.4%에 해당하며 이에 따른 직불금 지원금액은 논 885억원, 밭 46억원으로 전체 931억원을 시·군에 교부하였으며, 시·군에서는 늦어도 연말까지 농가별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논·밭직불제는 정부에서 정한 일정요건을 충촉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쌀직불제는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조건을 이행하는 농가에 대하여 고정직불금은 ha당 70여 만원(농업진흥지역 안 74만6천원 , 농업진흥지역 밖 59만7천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듬해 3월에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17만83원/80kg)에 미달하는 경우에 한하여 변동 직불금을 추가로 지급하게 되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쌀값이 일정수준 이상 유지됨에 따라 변동직불금은 지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밭농업직불제는 공부상 밭(田)에서 정부가 정한 19개 품목을 재배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을 대상으로 ha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FTA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농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줄어드는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논·밭직불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논·밭직불금 지급으로 연말 가계자금 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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