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이 12월 13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유, 초, 중, 고 교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독서 담당 교사의 역량 강화 및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실수업 속에서 글쓰기 수업 진행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강 강사로는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의 저자인 이권우 교수를 초청했다. 이권우 교수는 ‘독서, 토론, 그리고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책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독서토론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질문하며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생각을 심화했다면 글쓰기는 이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논술을 써볼 것을 추천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평소 교사가 먼저 책을 읽고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책을 읽도록 하여 ‘읽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도록 하는 비결’이 중요함을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안동교육지원청에서는 평소 토론교육과 e-독서친구를 비롯한 독서교육을 강조해 온 결과 올해 경상북도 주최 제1회 학생 토론대회에서 중학생부 1위를 차지하였으며 e-독서친구 독후감쓰기에서도 독후감 제출편수와 수상자수가 늘어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윤기환 교육장은 “연수회를 계기로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는 독서교육이 2013년에는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