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안동시정 주요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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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안동시정 주요성과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1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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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한 기업들 둥지, 관광인프라 확충 등 선진도시 도약 발판 구축한 해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리며 임진년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안동은 그 어느 해보다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마련한 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생활육대축전유치에 성공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착실한 관광인프라 구축, 탄탄한 기업유치 여건 조성, 건실한 기업유치, 안동 농․특산물 대외경쟁력 강화, 교육도시 명성 잇기 등 경북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정부의 각종 시책평가에서 27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 안동시청 청사

▶ 신도청 명품신도시 조성사업 순조롭게 추진

해발 331m 검무산을 뒤로 하고 남향으로 터를 잡은 경북도청과 도의회 신청사 공사가 공정율 20%를 넘기며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지하 2층, 지상 7층의 연면적 14만3천㎡ 규모로 건축되는 신청사는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에 ‘경상도’로 불려진 이후 700년만인 2014년 경북도청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안동․예천으로 이전돼 웅도경북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도청신도시는 2014년까지 행정기능을 이전하고 2단계(2020년)에서는 주거·상업시설·종합병원 등이 조성된다. 2027년까지 3단계에서는 산업 및 연구개발, 특성화대학, 테마파크 등 인구 10만명의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 안동경제 견인할 탄탄한 기업유치 여건 조성

상주~안동~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지난 4월 부분 개통된 안동~포항간 국도와 국도우회도로 등도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도청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비도 국토부에 반영됐다. 또 서울~안동 간 1시간20분 이내 주파할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이 지난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지난 8월 1일부터 천연가스 공급이 개시되며 연료비 절감 여건을 갖췄다. 이로써 안동은 도로망과 풍부한 용수, 저렴한 입지, 생산비 절감 등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 건실한 기업들 앞 다투어 둥지, 바이오산업단지 확장추진

풍산농공단지의 음료제조 업체 OKF㈜가 금년 매출 1,000억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건실한 기업들의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국내최대 백신공장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과 천연가스발전소와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하회물산 등이 터를 잡고 가동 중이거나 건립이 한창이다.

지난 9월 협약식을 가진 식품전문 기업인 ㈜예안촌과 ㈜웰츄럴, ㈜태원F&C, ㈜평해식품 등도 첫 삽을 뜨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2014년까지 300억원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주)에이프로스틸도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바이오산업단지 분양율이 88%를 넘어서면서 2016년까지 20만평(64만8천㎡) 규모의 추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 1천만 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탄력

체류형 복합휴양단지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지난 11월 가족호텔이 문을 열고 유교문화체험센터와 안동휴그린골프장도 내년초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성곡동 민속촌에는 한자마을 조성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고, 권정생어린이 문학관과 소천 권태호 음악관도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12월 5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신발전촉진지구지정이 마무리되면서 탐방로와 진입도로 공사가 발주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문화콘텐츠 진흥원 준공으로 콘텐츠산업 육성의 기반이 다져졌고 왕의나라, 부용지애, 사모, 락 등 지역의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뮤지컬은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갈수록 젊어지는 축제로 진화하며 올해 110만명의 관광객 동원해 633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관광 안동을 견인하고 있다.

▶ 낙동강,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4대강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낙동강물길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축구, 게이트볼, 풋살, 농구, 야구 등 풍부한 체육시설이 마련됐다. 낙동강수변 공원에는 생태학습장과 백조방사장 등이 마련되고 낙동강 종주가 가능한 36.4㎞의 자전거 길이 조성돼 라이딩과 함께 낙동강주변 문화탐방이 가능해졌다. 또 남후면에 하아그린파크가 완공되고, 단호샌드파크와 백조공원 공사도 내년도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호 보조댐을 순환하는 안동호반 나들이길도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준공된다. 안동댐에 조성한 수상스포츠 경기장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 안동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 대회유치 성공

지난 8월28일 안동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성공했다. 23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되는 생활체육대축전은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56개 종목에 걸쳐 내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을 중심으로 북부 인근 1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축구장, 풋살장, 게이트볼, 야간조명시설 등 대대적인 생활체육 시설 보강에 나서고 있어 안동은 생활체육 천국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 FTA극복 위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중점 투자

안동산약과 안동한우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FTA기금 과수 고품질 현대화 사업 연차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안동의 농·특산산물이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올해 안동시는 한-미, 한-중FTA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있도록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축산을 육성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농·특산물 수출도 확대해 28개 품목에 걸쳐 4,043만불을 수출하는 성과도 얻었다.

▶ 교육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투자 확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인성과 학력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해 퇴계학당을 운영하고 청소년 문화센터와 영어마을 확장, 무료급식 확대 지원 등 교육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쟁력 확보

중소도시까지 진출하고 있는 대형유통점(SSM)과의 경쟁에서 골목상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내륙지 대단위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에 나섰다. 또 중앙문화의 거리를 명품 거리로 조성하는데 36억원을 투자하고, 구시장 주차장과 서부시장, 북문시장 편의시설 확충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 61억원을 투자했다.

▶ 10년 이상 앞당겨진 상하수도 시설

구제역은 우리지역에 많은 피해와 상처를 주었지만, 안동의 상수도보급이 앞당겨 졌다. 구제역 이후 매설된 관로의 길이는 모두 496㎞로 기존보다 47%가 늘었고, 상수도보급율도 89%에 육박해 13년 이상 상수도 보급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하수도정비중점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0억원을 확보하는 등 하수시설도 10년 이상 당겨 확충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가지를 관통하던 천리천은 새로운 생태하천으로 변신하고 있다.

▶ 문턱 낮추고 발품 팔며 현장 위주 소통행정 펼쳐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권영세 시장의 신념에 따라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발품파는 행정을 전개했다. 권 시장이 이용하는 승용차 운행거리가 올 한해만 41,270㎞. 지구를 한바퀴(약40,000㎞)를 돌고도 1,200㎞가 남는 거리이다.

매월 14일이면 어김없이 시장실 문이 활짝 열리고, 매월 25일은 ‘3D 삶의 현장소통’의 날로 정해 남들이 기피하는 곳을 찾아 함께 부대끼며 희노애락을 공유했다. 또 새벽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에서 시민들과 교감하고, 걸어서하는 출근길에서도 소통했다. 이 밖에 ‘찾아가는 지적민원실’과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 ‘찾아가는 복지행정’, ‘찾아가는 전문자원봉사단’ 등 오지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현장행정을 폈다.

▲ 안동 시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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