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뒤덮힌 도산서원과 시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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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뒤덮힌 도산서원과 시사단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2.12.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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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아침부터 안동지역에 10㎝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도산서원이 눈에 뒤덮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도산서원 건너편에 위치한 시사단도 얼어붙은 낙동강위에 소복이 쌓인 눈과 함께 하얀 색의 극치를 연출하고 있다.

시사단은 조선 정조 때 지방별과(地方別科)를 보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

1792년(정조 16) 왕은 퇴계 이황(李滉)의 학덕을 추모하여 규장각 각신 이만수(李晩秀)를 도산서원에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 또한 그곳 송림에서 과거를 치러 영남 인재를 선발하게 했는데, 이때 응시자가 7천 명에 이르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796년 여기에 단을 모으고 비와 비각을 세웠다. 비문은 당시 영의정 번암 채제공(蔡濟恭)이 썼는데, 1824년(순조 24) 비각을 개축하면서 비석을 새로 새겼다.

▲ 도산서원 입구 설경
 
▲ 도산서원 설경
 
▲ 도산서원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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