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안동암산얼음축제 멋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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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동암산얼음축제 멋진 피날레
  • 조용현 기자
  • 승인 2013.01.0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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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겨울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겨울 대표 축제 도약을 꿈꾸다

‘2013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사람들로 홍수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닷새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30만명에 이르며 해를 거듭 할수록 방문객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축제 이튿날인 1월 6일에는 13만명의 구름같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피크 시간대인 오후 1시경에는 얼음판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이제는 확실하게 영남지역 겨울 대표축제라는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대한민국 겨울 대표 축제로 발돋음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 고무적인 현상은 방문객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겨울 축제기간 중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골목, 한우갈비 골목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특산물 판매점에는 평소보다 3배 이상 매출이 훌쩍 뛰어오르는 등 수십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상인들은 ‘암산얼음축제’야말로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엄청나게 높은 효자 축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현재 전국에서 개최되는 100여 개의 크고 작은 겨울 축제장중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답고 또한 청정한 바람이 빚어 놓은 얼음판은 두께가 두껍고 빙질도 최고 수준일 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 등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는 겨울축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가 보유한 무궁무진한 값진 자원을 활용해 현재 운영중인 프로그램에 덧붙여 체험행사 추가 개발과 축제장 서편 눈썰매장 조성, 주차시설 확충, 행사기간 연장과 전국적인 홍보망을 가동할 경우 관광객 100만명 돌파는 물론, ‘화천 산천어축제’까지 뛰어 넘을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1월 9일 막을 내리지만 다가오는 설날까지는 암산마을 주민들이 빙어낚시와 얼음썰매 그리고 일부 음식부스를 계속 운영한다.

또한 포토존을 위해 조성된 300미터 대형 얼음빙벽과 얼음미끄럼틀, 얼음미니열차, 북극마을 같은 얼음조각들도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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