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2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안동한우 브랜드의 명예를 지키고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방역 사업에 총12여 억원을 들여 강도 높은 차단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구제역 등 예방접종과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등의 구제사업에 5억8천만원, 소 브루셀라병 근절대책에 1억7천만원,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 소독에 1억4천만원, 돼지써코바이러스 근절대책 등에 1억3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차단방역이 중요함에 따라 방역시설 및 장비지원에 2억여 원을 투입해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서 출입차량 및 농장에 대한 자가 방역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정부에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방역’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스스로 방역’을 위해서는 농장주와 축산관계자의 방역의식 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 따라 자율방역의식 향상을 위해 방역교육, 세미나,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적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중국, 동남아 등 인접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이 증가하며 국내에서는 가축이동이 빈번함에 따라 악성가축전염병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
안동시 가축 방역관계자는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철저한 예방접종은 물론 농장소독, 키우는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과 즉시 신고 등을 생활화하는 농가의 실천의식과 스스로 방역이 필수적”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