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이 의료기관평가 인증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획득이 일회적인 전시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을 지양하고 103년 역사의 성소병원이 향후 100년을 이어가기위해 지속적으로 지향해야 할 본연의 모습으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데 있었다. 또한 1년이 지난 지금도 의료기관인증의 의미나 중요성을 아직 모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
안동성소병원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5일에는 원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윤희 강남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팀장을 초청하여 ‘인증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자세와 JCI 인증’이란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한다. 6일에는 소방 및 보건직 공무원 등 북부지역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초청하여 심장․뇌 혈관센터의 김완호, 류성주 과장과 종합건강증진센터의 구현서 소장이 심장 및 뇌혈관 질환,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건강강좌를 갖는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은 복지부에서 201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국제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른 의료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환자안전관리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는 제도다. 인증을 통과하면 4년간 유효한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교부 받게 되며, 평가결과와 인증등급을 활용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성소병원은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 질 향상, 약물관리, 감염관리,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만족도 등 13개 부문 404항목에 걸친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 경북지역에서는 일반 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획득했다.
안동성소병원 권영대 병원장은 “의료기관인증 획득의 의미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느 때든 보여 줄 수 있다는 준비된 자세를 의미한다. 인증을 획득했을 때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느꼈던 기쁨과 자부심을 다시 돌아보며,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