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신뢰받는 선진의회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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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신뢰받는 선진의회로~ GO!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2.0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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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의정활동 로드맵 제시

2013년도 안동시의회의 의정활동 일정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담은 로드맵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종전에 비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늘리고 의원연수 확대, 시민 및 내부 소통 강화,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봉사활동, 현장 체험 등이 주요내용이다.

먼저 2013년도에는 정례회 2회(40일)를 포함하여 총 8회(90일) 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1월에는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3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5월 시정 질문, 7월 5일부터 11일간 제1차 정례회를 열어 2012년도 결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10월 시정질문과 현장방문, 11월 20일부터 29일 간 제2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201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및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마지막 임시회는 12월 하순에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정리추경)을 처리할 계획이다.

2013년도 회기운영 계획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것이 11월 20일부터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9일 간 실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예년(7일)에 비하여 감사기간을 2일 늘린 것으로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이 바른 길로 가도록 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정보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의회 구현과 의원 개개인의 역량 제고, 주요 사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시의회가 이를 위해서 준비한 프로그램은 1월 뉴미디어 및 SNS 활용 방법에 대한 연수, 4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전문가 초빙 연수(4회), 자매도시 의원과 합동연수(1회), 각 상임위원회별로 타 자치단체 비교 견학(2회), 의원 해외연수(1회), 의정자문위원회를 통한 정책자문(4회),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현장 수시방문 등이다.

이번에 제시한 로드맵에는 의원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은 물론 집행부 및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시민의 뜻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의원 간 화합과 의정발전 방안 토의를 위한 산상토론(6회)을 하고 집행부와 매월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당면 업무에 대한 협의, 직능 및 시민단체 간담회 개최, 택시운전 체험 등으로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현안 해결에 시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열정도 보인다. 최근 지역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정부의 한밤보 취수 계획에 대하여 시의회는 지난 해 시민을 대상으로 길안천 한밤보 취수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오는 2월 15일에는 ‘길안천 한밤보 취수,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2차례 열리는 정례회에는 한복의정 활동을 펼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지역 농산물 특판 행사, 사회복지시설 위문, 환경미화원 체험 등으로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의원의 사회적인 책임도 다하겠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그리고 비회기 중에 모의의회 체험교실을 열어 학생들이 의안상정, 토론과 의결에 이르기까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근환 의장은 “지금까지 의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열심히 수행해 왔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부정적인 평가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의회가 진정성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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