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농촌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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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한 농촌 만들어 간다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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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여성농업인 돕기 발벗고 나서

안동시가 영농활동과 함께 육아, 가사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안동시는 여성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을 비롯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임하면과 예안면 2곳에 안동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가도우미사업은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영농을 대행하고 가사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출산으로 인한 영농중단을 방지하고 여성의 모성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도우미지원 기준단가 하루 4만원을 출산전 90일부터 출산후 90일까지 180일의 기간 중에 90일(농가 최고 360만원)을 이용할 수 있다.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센터와 농촌보육정보센터는 여성들의 안정적 영농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어린이날에는 청소년 논술대회 개최 등도 적극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센터와 농촌보육정보센터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뿐 아니라 교양강좌, 문화활동과 영유아 보육, 방과후 어린이 학습지도 병행 등 육아로 인한 부담을 줄여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안동시는 결혼이민자 농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교육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여성대학을 운영하는 등 농촌은 물론 도시여성들에게도 고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업의 발전과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하여 건강보험과 연금보험을 지원하고,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교육비 부담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자녀까지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농어촌보육교사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적극 유도하며, 양육비 부담완화 등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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