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17년만에 수문 모두 개방하고 초당 600톤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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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17년만에 수문 모두 개방하고 초당 600톤 방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8.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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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강우 상황에 따라 방류량과 기간 변경 가능

[안동=안동뉴스]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장마로 인해 안동댐이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17년 만에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초당 600톤을 방류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초당 400톤의 방류를 시작한 안동댐은 자정을 지나면서 초당 600톤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다. 방류는 오는 14일까지 예정돼 있으나 강우 상황에 따라 방류량과 기간은 변경 될 수 있다. 

이번 방류는 당초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임하댐과 함께 방류하려 했으나 보조댐 영락교에서 투신사건이 일어나 수색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됐다가 개시됐다.   

수문 개방 직전 안동댐 수위는 157.52m로 홍수 제한 수위 160m를 2.48m 남겨뒀었다. 임하댐은 계획대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초당 300톤을 방류하고 있다.

한편 투신사건으로 진행됐던 수색작업은 이날 오후 6시께 중단됐다.

 

▲안동댐이 수문을 개방하자 보조댐에도 수문을 개방하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안동댐이 수문을 개방하자 보조댐에도 수문을 개방하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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